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 제19대 신임 원장에 오주현 교수 내정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제19대 원장에 오주현 교수(59세)를 내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오 신임 원장은 오는 2월 1일 자로 취임 예정이다.

오주현 교수는 1990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부터 삼성창원병원에서 근무한 오 교수는 심혈관실장, 기획총괄,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진료부원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교수로 의료 인재 양성에도 힘써왔다.

병원은 오 교수가 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 심질환 분야의 권위자이자 삼성창원병원 중증심혈관질환 응급치료 시스템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창원시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창원병원이 중증질환과 응급의료에서 의료전달체계의 중심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성균관대학교의 부속병원으로서 교육과 연구 분야의 내실을 강화할 수 있게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주현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부속병원인 삼성창원병원이 수도권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갖추고, 지역 의료계를 이끄는 선도병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