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랩, 피겨퀀트로 바이비트와 MOU 체결…글로벌 금융 IT 시장 도전

핀테크 기업 트레이딩랩이 개발한 기술 분석 보조지표 피겨퀀트가 거래량 기준 세계 2위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트레이딩랩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바이비트 사용자는 피겨퀀트를 활용해 시장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고급 보조지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트레이딩랩의 제임스 방(CEO)은 “이번 협약은 트레이딩랩이 처음으로 가상화폐 거래소와 협력하게 된 중요한 계기”라며, “바이비트처럼 세계적인 거래소에 피겨퀀트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상화폐 자산이 전통 자산 대비 강한 시장 트렌드를 보이는 만큼, 피겨퀀트가 적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비트의 구매 담당자도 한국의 K-핀테크 기업인 트레이딩랩 제품을 글로벌로 유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또 다른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트레이딩랩은 금융 보조지표 및 전략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