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가 AWS 이준우(가운데) 티파니 블룸퀴스트 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스타트업 총괄(오른쪽)에게 젠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라이언로켓

웹툰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글로벌 박람회를 통해 일본과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라이언 로켓은 지난 10월 참가한 일본 최대 IT 박람회 ‘JAPAN IT WEEK’에서 만난 수 개의 일본 웹툰 기업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이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re:Invent 2024(AWS 리인벤트)’에 참가해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나섰다.

AWS 리인벤트에서 라이언로켓은 웹툰 창작 과정에서 ‘No 지각, No 휴재, No 작붕’이라는 ‘3 No’를 실현한 독자적인 이미지 생성형 AI 젠버스(Genvas) 기술력을 선보였다. 라이언로켓은 젠버스의 기술력으로 올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딥테크 전문투자회사인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가 주도하는 글로벌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젠버스는 웹툰 제작 속도를 기존 대비 10배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비용도 50% 절감할 수 있다. 10장의 학습 이미지만으로 높은 품질의 캐릭터를 구현, 캐릭터 고정과 포즈 제어 기술을 통해 웹툰 생산성을 90% 이상 높인다. 올해 젠버스로 제작된 웹툰이 국내 주요 플랫폼에서 상위 10위 내에 오르기도 했다.

앞으로 라이언 로켓은 글로벌 진출에 맞춰 젠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올해 이루었던 국내외 웹툰플랫폼과 창작집단의 계약이 이제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독자적인 기술 젠버스를 내세워 내년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미래 웹툰 시장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언로켓은 웹툰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포브스지 선정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된 세 명의 생성형 AI 엔지니어들이 창업한 회사다.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력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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