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IVD) 전문 기업 오상헬스케어(대표이사 강철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인용 혈당측정기 신제품 ‘GluNEO H’의 허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개인용 혈당측정기 GluNEO H /이미지 제공=오상헬스케어

‘GluNEO H’는 손끝 모세혈뿐만 아니라 정맥혈 측정도 가능한 개인용 혈당측정기다. 국제 품질 기준(ISO 15197:2013)에 맞춰 적혈구 용적률(Hematocrit)에 의한 영향을 보정하여 정확도를 더 높였으며, 혈당 수치를 색상(파란색/녹색/빨간색)으로 표시해 사용자가 혈당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큰 LCD 화면과 신규 추가된 검사지 제거 버튼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개선했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연속 혈당측정기(CGMS)가 출시된 이후에도 개인용 혈당측정기 시장은 여전히 크며 특히 기존에 혈당측정기를 사용하지 않던 신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올해 개인용 혈당측정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생산기지 현지화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GlueNEO H’ 출시를 계기로 국내외 대형 제약사와의 협력 및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개인용 혈당측정기 시장 공략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2025년 병원용 네트워크 혈당측정기 시장 진입과 당사 투자기업 알레 헬스(Allez Health)의 2026년 연속 혈당측정기 시장 진입을 목표로 혈당측정기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에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등의 체외 진단 의료기기를 전 세계 10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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