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매진,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AI 유방종괴 자가검진 기술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홈 헬스케어(Home Healthcare) 솔루션 개발 기업 리매진(대표 김경민)이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리매진은 향후 2년간 5억 원의 연구개발 정부 지원금을 지원받게 된다. 회사는 팁스 연구과제인 ‘초음파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유방종괴 자가진단기기 개발‘을 통해 향후 2~3년 내 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리매진이 개발하는 기술은 기존 의료기기보다 경제적인 초음파 압전센서 기술을 활용해 유방으로부터 신호를 수집한 후 AI 딥러닝 모델로 분석해 유방 내 종괴의 존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사측은 유방암 자가 촉진에 훨씬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여 필요시 내원을 통한 정밀진단을 유도하는 홈케어 의료기기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민 리매진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의 기술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라면서 “정부와 민간의 지원을 받아 더욱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AI 기반 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매진은 2024년 6월 ASCO에서 200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해당 기술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