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인바이츠(대표 정인철, 오수연), 마크로젠, 디엔에이링크, 테라젠바이오 공동 컨소시엄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유전체/전사체 데이터 생산 및 기초 분석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한국인에 특화된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기반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지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발주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의료, 학계, 산업 등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개방하여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질병 예방과 개인 맞춤 의료 등에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인 해당 프로젝트는 총 6,065억 원 규모로 2028년까지 약 77만 명, 2032년까지 총 100만 명의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이미지 제공=CG인바이츠

CG인바이츠는 이번 국책사업 수주 성공이 차세대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별적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에 맞춰 패러다임 전환을 시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인바이츠생태계 구성 기업에 편입되면서, 기존 저분자 화합물 위주의 신약 개발에서 디지털 유전체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 수주로 데이터 기반 개인맞춤형 정밀 헬스케어의 원천 자원이 되는 유전체 분석 역량을 대외적으로 검증받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유전체 전문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CG인바이츠 디지털유전체 사업BU장 고유석부사장은 "이번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로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유전체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인 디지털 치료제와 항암백신 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G인바이츠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구축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5만 명 게놈 프로젝트(제주/인바이츠 게놈 프로젝트)가 이번 빅데이터 구축 사업과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신약 개발, 유전체 분석, 인공지능(AI), 바이오인포매틱스(BI) 기술을 융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헬스케어 및 항암백신 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와 유전체 분야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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