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10월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휴넷CEO포럼 – 포사이트 코리아 2025(이하 ‘포사이트 코리아)’를 개최했다. 차기 년도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포럼이다.

사진 제공=휴넷

휴넷은 올해 처음 선보인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 사업 전략에 포커스를 맞춘 경영/경제/트렌드/인사/AI 등 총 5개 분야의 30개 강연이 펼쳐졌다.

휴넷은 참석자들이 주제별로 나뉜 5개의 트랙을 오가며 각자 관심사에 맞는 강연을 찾아봤으며, 특히 ‘정부 예산안과 경제 정책’, ‘국내외 통화 정책’, ‘한국 소비 키워드’, ‘글로벌 HR 트렌드’, ‘한국 AI 산업 전망과 글로벌화 가능성’ 등 2025년을 전망한 최신 강연이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포사이트 코리아’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 현장. (좌측부터) 조영탁 휴넷 대표, 송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 사진=송정현 기자

조영탁 휴넷 대표는 같은 날 진행한 ‘포사이트 코리아’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에 기업 간의 격차는 더 커지고 있고, 위기에 살아남는 기업들은 경영자와 리더가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휴넷이 기업교육 대표기업으로서 기업들의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 사안인 사업계획에 특화된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사이트 코리아의 기조 강연을 맡은 송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2025년 사업전략 수립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패러다임으로 세 가지를 강조했다. ‘AI 혁명’, ‘국내외 경제 저성장 기조 고착화와 주요국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글로벌 공급망 대전환’ 등이다. 송 교수는 “여러 국가의 전쟁, 미국 대선, 글로벌 경기 침체 등 국내외 경제 환경에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기업은 사업전략 시 예측되는 외부 환경에 따른 복수의 시나리오와 대응 전략을 미리 수립해 두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송 교수는 “중소기업은 이럴 때일수록 더 교과서에 충실한 경영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요즘과 같이 불확실하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가 있는데, 기존 사업이 잘 안되면 이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업으로 눈을 돌리려 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이다. 때문에 그들은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이 무엇이고, 핵심사업은 무엇인지 파악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대표는 2025년 기업교육 분야의 중요한 화두로 ’AI powered learning’과 ’리더십’을 제시하고, 내년에는 휴넷CEO를 필두로 직급별 리더십 토탈 솔루션을 완성하고 직무별 맞춤형 AI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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