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00종 목표, 모세혈관처럼 세밀하게 AI 기술과 현황 알려
AI 전문성 및 에이전트 등 생활 밀접 현황 시리즈물로 소개

커뮤니케이션북스가 9월 기준 인공지능총서 50권을 발행했다. /커뮤니케이션북스

인공지능(AI) 시대, 생활 속 AI 기술을 상세히 알 수 있는 시리즈 책이 발간됐다. 커뮤니케이션북스가 발행하고 있는 ‘인공지능총서’다. 올해 100권 발간을 목표로 내년, 내후년까지 지속 발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총서는 AI 기술과 환경의 여러 주제를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한 지식 교양서다. AI 기술이 현재 우리 생활과 직업, 의식 등에 가져오는 변화를 전문가가 탐색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 경영, 농업, 데이터 등 AI가 활용되고 있는 세부 분야를 다룬다. 9월 현재 50종이 출간된 상태로, 연내 100종 이상의 책이 출간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발간된 인공지능총서는 일반인공지능(AGI), 초거대 AI, AI 역사 등 AI 관련 내용뿐 아니라 농업, 교육, 경영, 영상 제작, 화학, 미술, 예술 등 각 산업에 AI가 접목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최근 AI 분야의 화두인 AI 에이전트부터 실제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AI 전문성까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대표 작품으로는 △학교로 들어간 AI(이영희) △AI 에이전트와 사회 변화(이경전)△AGI, 인공일반지능의 이해(이재성) △인공지능과 저작권(최승재) △범죄와 AI(정혜욱) △AI와 패션(양윤정) △인공지능 앞에 선 CEO(노규성) △AI와 예술(강보현) △야구와 AI(이승환) 등이 있다.

언론인으로는 김동원 THE AI 기자가 참여해 △농업과 AI △전문성을 탑재한 AI 2종을 출간했다. 농업과 AI는 농업 인구 감소 및 고령화, 기후 변화 등으로 전 세계가 식량 위기 문제를 겪고 있는 가운데, AI 전문기자가 이를 기술로 극복할 방안을 찾는 취재기다. 미국 실리콘밸리부터 한국의 농업 현장까지, 첨단기술이 농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탐구했다.

전문성을 탑재한 AI는 AI를 업무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기술과 사례가 수록됐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할루시네이션(환각), 보안 등의 문제 없이 기업에서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방안과 기술, 전략, 성공 사례 등이 담겼다.

그는 생성형 AI 돌풍 이전부터 AI를 전문적으로 취재하며 발전 가능성과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기사화 해왔다. AI가 가져오는 환경 문제, 신뢰성 문제 등을 지속 제기했고, 반대로 AI가 가져올 가능성과 성공 사례도 지속 취재했다. 대표 사례로 국내 한 대기업이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 올린 초거대 AI 성능평가 점수가 잘못됐다는 것을 단독으로 최초 보도하기도 했다. 대통령직속 ‘AI 확산에 따른 미래갈등 대비’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커뮤니케이션북스 관계자는 “인간 삶과 문명 변화를 정확히 이해, 예측, 대응하고자 인공지능총서를 출간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AI 및 산업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활에 적용되는 AI 기술을 모세혈관처럼 촘촘하고 세밀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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