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이학종)이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 재활연구소와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왼쪽부터)강윤규 국립재활원장,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사진 제공=분당서울대병원

이번 MOU는 양 기관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산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생산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과 국립재활원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공동 지원 ▲재활 의료기기 공동연구 발굴 및 협력 수행 ▲의료기기 관련 국책/위탁 공동연구 기획 및 수주를 위한 협력 ▲의료기기 임상/비임상 실증 및 사용 적합성평가 공동 협력 ▲상호 정보 교류, 자문 및 인프라 활용 협력 등 협업 모델 창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의료기기 인허가 지원 및 임상 근거 확보를 위한 성과를 공유하고,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 재활 의료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2020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사용적합성평가센터 운영, 식약처 가이드라인 사업 수행 및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의료기기 인허가 등에 필수인 사용 적합성 평가와 임상 연구를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수행하고 있다.

국립재활원은 재활연구소와 재활병원의 임상 재활 테스트베드 연구 사업을 통해 재활 의료기기에 특화한 사용 적합성 평가 연구를 지원하며, 기업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사용 적합성 평가 방법론 등을 개발해 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은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 의료 기술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국립재활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문화된 재활 의료 기술 연구와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소의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 연구를 융합해 장애인, 노인 등에게 필요한 재활 의료 기술을 확산시키고 관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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