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이판 노선 국적사 점유율 1위
제주항공이 사이판을 운항하는 국적 항공사 중 점유율 1위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사이판 노선에서 제주항공의 수송객수 점유율은 평균 54.1%로, 사이판을 방문한 여행객 2명 중 1명은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판의 경우 약 4시간 정도의 비교적 짧은 비행 거리와 청정 자연 속에서의 휴양은 물론 골프, 스노클링 등 레포츠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여행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여행지다.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다이빙 포인트인 사이판 그로토 천연 수중동굴은 전문 다이버가 아니라도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군함과 폭격기 잔해를 볼 수 있는 난파선 다이빙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아름다운 태평양 바다의 별을 볼 수 있는 별빛투어, 일제 강제징용의 뼈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기억할 수 있는 인문학 여행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많아 모든 연령대의 다양한 여행 취향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실제로 제주항공의 사이판 노선 탑승객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 미만은 29.3%, 20~30대 29.1%, 40~50대 승객의 비율은 33.3%로 연령대별로 고른 분포를 보이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금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이판 노선 항공권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사이판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사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12만82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신규 회원의 경우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