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위스키 시장에 성장의 기틀을 두고 있다. 현재 가정용 시장은 10% 내외지만, 향후 3년 내 30%까지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원저글로벌은 2년 전 디아지오 코리아와 독립하고 29일 첫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브랜드 목표와 핵심 가치와 마케팅 전략에 대해 공개했다.

윈저글로벌은 지난해 7월 디아지오코리아의 인적 분할로 새롭게 출범했다. 당시 분할을 통해 위스키 사업 부문의 윈저글로벌(존속 법인)과 나머지 주류 사업 부문의 디아지오코리아(신설 법인) 등 2개 회사로 나뉘었다. 윈저(WINSOR)는 200년 전통의 방식으로 스코틀랜드에서 제조된 정통 스카치위스키 브랜드다. 특히 윈저 17년은 2000년부터 17년 연속 국내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9일 남경희 대표가 윈저글로벌의 새로운 브랜드 핵심가치와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경희 기자

남경희 대표는 “윈저글로벌은 디아지오 코리아로부터 2년 전에 본사에서 독립한 신생 조직 해당하는 회사”라며 분사 이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새로운 조직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윈저글로벌은 ‘인생의 소중 순간을 함께’를 새 브랜드 가치로 정립했다. 이를 잘 실천하기 위한 4대 핵심 가치로는 정성과 최선, 최고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 탁월함과 협력, 사회적 책임과 윤리를 내세웠다. 남 대표는 “조직 목적과 핵심 가치로 소비자의 사랑과 시장의 신뢰를 계속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위스키 명가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윈저 브랜드는 1996년에 윈저 12년 출시로 시작해 2000년 윈저 17년을 출시하고, 이후 2005년 윈저 22 출시로 슈퍼 프리미엄 시장뿐만 아니라 울트라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5년 저도주 트렌드에 윈저 브랜드에서 최초로 프리미엄 저도주 위스키인 더블유바이윈저를 출시해 현재까지 매출 1등을 달성하고 있다. 실제 윈저글로벌의 전체 매출 중 저도주 위스키는 70~75% 정도 차지한다.

유용석 전무는 오랜 기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제품의 높은 품질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된 점도 큰 몫을 했다”며, 특히 윈저 제품은 100% 스코틀랜드에서 개발과 생산, 병입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윈저 브랜드 라인업 제품들./사진=김경희 기자

윈저글로벌은 올해 가정시장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마트와 쿠팡에서 영업 본부장 경험을 쌓은 천종호 본부장을 영입했다.

유 전무는 “최근 국내 위스키 시장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하지만, 윈저글로벌의 위스키 시장 점유율은 11~1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가정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젊은 소비자층을 적극적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윈저글로벌은 윈저 위스키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가정용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남 대표는 “현재 성장하고 시장이 가정용에 성장의 기틀을 두고 있다. 현재 윈저글로벌의 가정용 위스키 시장은 10% 내외다. 향후 3년 내에 30%까지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신제품이나 새로운 주종, 새로운 카테고리에 대한 진출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선물 세트도 출시했다. 선물세트는 매년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소비자에게 윈저 제품에 대해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번 추석 선물 세트는 스카치 라인업 위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에는 프랑스 프리미엄 글라스 브랜드인 레만 글래스와 협업해 21년산 패키지에는 노징글라스잔이, 17년산 패키지에는 레만글라스의 온더락잔이, 21년산 패키지에는 노템노징잔이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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