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이 2대 주주인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의 40만주 블록딜(장외매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미지 제공=루닛

루닛은 27일 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가 루닛 주식 155만주(5.44%) 가운데 40만주(1.46%)를 장외매도(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가던트헬스가 보유한 루닛 지분은 5.44%(155만주)에서 3.98%(115만주)로 감소했다.

루닛은 “가던트헬스가 여전히 2대 주주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며 “가던트헬스의 이번 주식 매도가 루닛에 최초로 투자한 지 만 3년이 지남에 따라 일부 투자수익 실현 등 자사의 재무 전략 및 정책에 따른 조치일 뿐 양사의 사업적·전략적 파트너십 관계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가 협업해 완성한 AI 병리 분석 솔루션 '가던트360 티슈넥스트(Guardant360 TissueNext)'의 글로벌 판매량과 분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가던트헬스와 관련 제품에 대한 상용화 및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오전 10시 42분 기준 코스닥에서 루닛은 전일보다 9.41% 하락한 4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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