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사진 애호가들을 위한 축제 ‘포토페스타 2024 - 천개의 꿈’
평소 활발한 사진 활동을 하는 후지필름 카메라 이용자들이 특별한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본 축제는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에서 주최했다.
페스티벌의 이름은 ‘포토페스타 2024 - 천 개의 꿈’로 용산구 노들섬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전시와 함께 오프닝 공연, 스크린쇼, 작가와의 대화, 플레이 그라운드 등 참여자들과 관람객들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축제로 준비되었다.
‘포토페스타 2024 - 천 개의 꿈’은 후지필름 코리아가 후지필름 카메라 이용자들에게 작품 전시의 꿈을 이룰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
노들갤러리 1관에서 열리고 있는 메인 전시인 <천개의 꿈>에서는 풍경, 인물, 기록, 예술, 상업 등 다양한 주제 아래 후지필름 카메라로 촬영된 15명의 시리즈 사진과 단사진 20점으로 꾸며졌다.
성남훈 사진가는 “다른 카메라 브랜드와도 작업을 해봤지만 후지필름 카메라 유저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은 뚜렷하다”라며 “특히 젊은 연령층의 사용자가 많아서 재기발랄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다수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전시도 있다. <뉴욕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 수천 개의 관점들>은 뉴욕 브루클린의 컨택트 포토갤러리와의 상호교류전으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21명의 포토그래퍼들이 기록한 세계적인 도시 뉴욕의 다양한 ‘오늘’을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에서 만난 후지필름 코리아 마케팅팀 김보향 팀장은 “이번 행사를 위한 참가자 모집에는 200여 건의 수준 높은 포트폴리오가 접수됐으며, 최종 선발된 이들은 전시 디렉터이자 세계보도사진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성남훈 사진가의 디렉팅을 통해 작품에 완성도를 더했다”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관람객들의 평은 어떠냐는 질문에 김 팀장은 “행사가 열린 첫 주말에는 누적 방문객이 2천 명이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정말 많은 분이 오셔서 저희도 놀랄 만큼 큰 관심을 보여주셨다”라며 “방문자용 기념품도 모두 소진되었다”고 답했다.
노들갤러리 2관에서는 후지필름 창립 9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도 함께 열린다. 전시의 주제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미소’이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포토페스타 2024’에 앞서 사진 콘테스트인 ‘세상에 더 많은 미소를 전하다(Giving our world more smile)’를 통해 후지필름의 창립 9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 90점을 선발했다.
또한, 후지필름 코리아와 함께 사회공익 목적으로 서울을 아카이빙하는 <서울기록 프로젝트 - 천 개의 카메라>의 3기부터 6기까지 총 30명의 작업물을 만나볼 수 있다. 그 외 다큐멘터리 사진가 그룹 ‘온빛 다큐멘터리’에서 온빛 후지필름상을 수상한 <고립생, 고립사> 등 ‘포토페스타 2024’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아우르는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다. 이번 ‘포토페스타 2024’에서는 1Day 촬영 워크샵, 작가와의 대화, 포토존 촬영 프로젝트 ‘나의 빛나는 순간’, 유별남 사진작가의 포트폴리오 제작 특강, 플레이 그라운드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포토페스타 2024를 통해 후지필름 유저들은 물론 관람객들의 사진을 향한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사진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문화예술의 장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채로운 전시 및 프로그램들이 준비된 포토페스타 2024 현장을 찾아 무더위를 잊게 하는 도심 속 사진 축제를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후지필름 유저들의 사진 페스티벌인 '포토페스타 2024 - 천개의 꿈'은 오는 8월 18일까지 용산구 노들섬 노들갤러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