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19 & 독감 동시 진단키트’ 태국 식약청 허가 획득
글로벌 체외 진단 기업 수젠텍(대표이사 손미진)이 태국 식품의약품안정청(TFDA)로부터 코로나와 독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신속 진단 제품 ‘SGTi-flex COVID-19 & Flu A/B Ag’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 코로나와 독감을 검사하는 제품은 개별 진단키트를 묶음 구성한 ‘듀오’ 형태로 두 번의 검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이번에 허가받은 제품은 한 스트립에서 바이러스 3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한 일명 ‘콤보’ 형태의 제품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종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인 KP.2와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FLiRT’ 등이 확산하며, 코로나19가 재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환절기를 맞아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독감 환자도 늘고 있다.
사측은 증상이 유사한 감염병이 의심되는 환자의 구분이 어려운 트윈데믹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이번에 허가를 취득한 태국 시장에서도 해당 제품의 공급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젠텍 손미진 대표이사는 “바이러스는 오랜 기간 동안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변이하는 특성이 있는데, 그 특성을 빠르게 파악하여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젠텍은 팬데믹 시기에 이미 탁월한 연구개발 능력과 제품에 대한 검증을 이미 전 세계 시장에서 입증했기에,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어느 지역이든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 제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