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스아이가 독립 리서치 회사인 지엘리서치로부터 “수술 로봇 사업 및 의약품 제조 사업 신규 진출로 리레이팅(재평가)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미지 제공=더블유에스아이

지엘리서치는 더블유에스아이의 사업 현황과 전망을 담은 기업 평가 리포트를 발표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더블유에스아이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을 통해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및 약물 주입용 어시스트 로봇 ‘유봇(U-bot)'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미국 및 유럽 진출을 위해 특허 출원을 신청한 상태다.

유봇은 약물 주입 기능이 탑재된 자궁 위치 제어 자동화시스템 로봇이다. 자궁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난소절제술 등 산부인과 주요 수술에 활용 가능하다. 글로벌 1위 의료용 로봇 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의 복강경 수술 로봇 ‘다빈치’와 병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림프절 전이 확인용 약물(ICG 약품) 주입 기능도 구현 가능해 수술 편의성 및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사측은 유봇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제품 허가와 품질관리 인증 절차도 함께 진행 중이며, 연내 식약처 제품 허가가 완료되면 오는 2025년 유봇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의료용 로봇 라인업 다변화와 함께 향후 로봇 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으로, 오는 2026년 뇌 수술용 로봇 및 두개저(Skull Base)용 로봇인 비봇(B-BOT)/이봇(E-BOT), 2028년에는 심혈관용 로봇인 씨봇(C-BOT)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리포트는 더블유에스아이가 지난 6월 인수 완료한 제약사 인트로바이오파마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자체 의약품 제조 시설 및 의약품 제형 개발 기술력을 갖췄다. 총 149개 제품의 품목 허가와 105개 유통 품목도 보유하고 있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더블유에스아이의 400여 개의 병의원 네트워크와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우수한 의약품 제조설비 및 제형 개발 기술 연계를 통한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우선 올해 하반기 고혈압 제제, 복용량을 줄인 대장 검사 전처치용 장세척제 등 다수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인 더블유에스아이가 향후 자동화 라인을 갖춘 신공장도 구축할 예정이라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원과 수익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