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만나는 유럽의 신작 오페라 3편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2024 씨네클래식 썸머 오페라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세계적인 오페라 세 편을 상영한다.
이번 ‘썸머 오페라 페스티벌’에서는 유럽의 3대 클래식 페스티벌로 꼽히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2024년 최신 오페라 세 편의 실황을 국내 최초로 상영한다.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 한편의 판타지 오페라 <마탄의 사수>
오는 10일 오후 2시, 페스티벌의 막을 여는 <마탄의 사수>는 화려한 시각적 요소들과 신비로운 민속적인 멜로디로 사랑받는 독일의 대표적인 낭만파 오페라 작품이다.
2024년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는 연출가 필립 슈톨츨이 5년 만에 돌아와 <마탄의 사수>의 주 배경이 되는 초자연적인 늑대 골짜기를 브레겐츠 호수 위 무대에 완벽하게 구현한다. 또한, 상임 지휘자 엔리케 마졸라가 지휘대에 올라 2019년 <리골레토>를 대성공으로 이끈 두 사람의 조합이 또 한 번 흥행의 역사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방황하는 청춘들의 상실과 성장을 그린 감동 오페라 <라보엠>
<라보엠>은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대 야외 오페라 극장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페스티벌의 공연 실황이다.
2024 <라보엠>에는 파워풀한 에너지의 소프라노 줄리아나 그리고리안과, 깨끗한 가성과 짙은 저음을 넘나드는 테너 비토리오 그리골로 등 매력적인 성악가들이 출연해 19세기 프랑스의 자유분방한 삶을 살아가는 보헤미안을 연기한다. 국내에서는 유명 뮤지컬 <렌트>의 원작으로 잘 알려진 오페라 <라보엠>이 관객들에게 어떤 위로와 응원을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라보엠>은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상영한다.
오싹한 재미를 선사할 세 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호프만의 이야기>
8월 31일에는 ‘썸머 오페라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호프만의 이야기>를 상영한다. 주인공 호프만이 세 편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풀어내는 옴니버스식의 오페라이다. 202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재현되는 <호프만의 이야기>는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무대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연출가 마리암 클레망과 낭만과 강렬함을 오가는 드라마틱한 지휘자 마크 민코프스키의 손에 재탄생한다.
8월의 ‘2024 씨네클래식 썸머 오페라 페스티벌’은 메가박스 코엑스점, 센트럴점, 더 부티크 목동현대백화점, 상암월드컵경기장점, 분당점 등 12개 지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올여름 전 세계 클래식 페스티벌의 오페라 무대 중 가장 주목하는 공연을 엄선했다. 메가박스에서 최신 오페라를 국내 최초로 관람해 보시길 바란다”며, “세계적인 클래식 공연을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트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