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8월 2일부터 가격 조정…톨 사이즈 동결 그란데·벤티는 인상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8월 2일부터 음료 사이즈별로 가격 일부를 조정하고, 원두 상품군 (홀빈, VIA)에 대해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톨(355ml) 사이즈 음료가격은 동결하고, 숏(237ml) 사이즈는 300원 인하하며, 그란데(473ml) 및 벤티(591ml) 사이즈는 현재의 가격에서 각각 300원과 600원 인상할 방침이다.

원두 상품군 중 홀빈 11종은 1만5000원~1만8000원 가격대를 1만8000원~2만원으로, VIA 8종은 현재 5900원~1만5000원 가격대를 6900원~1만5700원으로, 에스프레소 샷, 시럽, 휘핑 등 음료 옵션인 엑스트라군은 현재 600원에서 800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스타벅스 회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엑스트라 혜택은 그대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스타벅스 측은 대내외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각종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 누적됨에 따라, 가격 조정을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