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3세대 '올 뉴 콜로라도' 국내 출시… "픽업트럭 특화 옵션 적용"
쉐보레가 프리미엄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를 국내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올 뉴 콜로라도는 3세대로 진화한 완전변경 모델이다. 이 모델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오프로드의 뛰어난 주행 성능, 온로드 도심 주행의 편안함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프리미엄 픽업트럭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전면부는 거대한 사이즈의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이어져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굵직한 캐릭터 라인으로 강조된 보닛과 범퍼 디자인은 정통 오프로더의 터프한 매력을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LED 주간주행등, LED 전방 안개등, LED 테일램프 등 곳곳에 LED 램프를 아낌없이 배치해 존재감을 과시한다.
측면부의 앞뒤 펜더는 직선으로 그려낸 근육질의 바디 라인을 통해 높은 전고를 지녔음에도 역동적인 프로파일을 보여준다. 후면부 테일게이트에는 쉐보레 픽업트럭의 전통인 좌우로 길게 쉐보레 레터링을 새겨넣어 100년 넘게 이어온 픽업 헤리티지를 표현했다.
실내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다양한 소재 적용을 통해 첨단의 느낌과 고급감을 모두 만족시켰다. 중앙에 위치한 11.3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과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이어진 운전자 중심의 구성으로, 다양한 설정을 제공해 운전 중 오너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젯블랙 아드레날린 레드 포인트 인테리어가 적용, 전면 송풍구와 센터페시아, 센터콘솔 박스, 천연가죽 시트 등 주요 부위에 레드 컬러의 스티치가 들어가 스포티한 멋을 완성했다.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18인치 안드로이드 다크 글로스 알로이 휠과 올 터레인 타이어는 기본으로, 20인치 다크 안드로이드 알로이휠 옵션도 제공된다. Z71-X 에디션을 선택하면 오프로드 사이드스텝과 LED 블랙 보타이(전면), 스테인리스 머플러팁, 프리미엄 플로어라이너(1·2열), 콜로라도 로고 도어 실플레이트(1열)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에 먼저 적용돼 성능을 입증한 2.7리터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신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14.3마력, 최대토크 5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기존 3.6리터 자연흡기 엔진보다 높은 최고출력과 40% 이상 향상된 토크 성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쉐보레는 높은 강도로 주조된 실린더 블록, 강성이 30% 더 높은 크랭크축, 풀단조 바텀 엔드, 디젤 엔진에 사용되는 재료와 기술들을 올 뉴 콜로라도의 신형 엔진에 적용해 뛰어난 퍼포먼스와 내구성을 동시에 실현했다.
변속기는 온로드 상황에서 촘촘한 변속감으로 SUV 못지않은 편안한 주행 감성을 선보이며, 저속으로 이동하는 오프로드 상황에서도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토트랙 액티브 2 스피드 4WD로 불리는 올 뉴 콜로라도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오프로드 주행에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탑재돼 좌우 트랙션 차이가 심할 시 차동기어를 잠그는 록업 기능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드라이브 모드는 기본 주행 모드를 포함해 오프로드, 험지, 견인·운반 등 총 4가지를 제공한다. 기어 노브 좌측에 위치한 다이얼을 통해 드라이브 모드를 상시 선택할 수 있다. 주행 중 G포스, 피치·롤 등을 표시해 주는 오프로드 퍼포먼스 디스플레이를 추가해 운전의 재미를 배가했다.
올 뉴 콜로라도는 뛰어난 트레일러링 퍼포먼스와 픽업 특화 옵션을 보유했다.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 3492kg의 최대 견인력을 통해 대형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도 어렵지 않게 견인할 수 있다.
첨단 트레일러링 기술도 적용돼 항시 안전한 트레일러링을 돕는다. 스웨이 콘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타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은 주행 중 트레일러의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고속 주행 시 도로의 요철이나 와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을 미연에 방지한다.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 라인과 히치뷰 모니터는 트레일러의 결착 편의성을 높였으며, 트레일러의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트레일러의 무게에 상관없이 브레이크 성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픽업트럭 특화 옵션도 다양하다. 뒷유리가 개폐되는 리어 슬라이딩 글라스가 적용되며, 숨겨진 수납공간인 뒷좌석 히든 스토리지와 간단한 공구나 짐을 수납할 수 있는 스토리지가 내장된 스토우플렉스 테일게이트, 테일게이트를 가볍고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도록 돕는 이지 리프트·로워 테일게이트가 적용된다. 특히 테일게이트에는 목공 작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간이 길이 측정 툴이 각인돼 있으며, 필요에 따라 테일게이트 열림을 중간 위치에서 고정할 수 있는 미드포지션 기능도 제공한다.
적재함에서의 작업 편의성을 위해 트럭 위로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리어 범퍼 코너 스텝과 적재함을 비추는 카고 램프, 220V 400W 파워아웃렛도 기본 제공된다. 적재함 바닥에는 특수 코팅으로 바닥을 보호하고 미끄럼, 부식까지 방지하는 스프레이온 베드 라이너와 카고 레일 보호 커버가 적용된다.
편의 및 안전 사양도 눈에 띈다.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가 5년 동안 무상으로 기본 제공되며, 무선으로 구글 안드로이드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폰 프로젝션, 운전석 메모리시트와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자동 열선 스티어링 휠,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리어 에어벤트, 선루프, 스마트 키 등이 적용됐다.
6 에어백과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도 탑재된다. 여기에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전방거리 감지,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사이클리스트 감지 포함), 차선 유지 보조, 스마트 하이빔, 사각지대 경고, 트레일러 사각지대 경고, 차선 변경 경고 및 (조향)보조, 후측방 경고 및 제동, 후방 주차 경고, 힐 디센트 컨트롤,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을 기본 적용됐다.
이외에도 테크놀로지 팩을 적용할 경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후방 보행자 경고,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오프로드 주행 시 중앙 스크린을 통해 하부 상황을 볼 수 있는 언더바디 카메라(전·후면),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앰프, 7 스피커), 20인치 다크 안드로이드 알로이 휠 옵션이 추가된다.
올 뉴 콜로라도는 Z71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7279만원이다.(개소세 인하 기준)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윤명옥 전무는 "콜로라도는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와 상품성으로 오랜 기간 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아 온 중형 아메리칸 픽업트럭의 아이콘"이라며,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올 뉴 콜로라도는 비교 불가한 동급 최고의 오프로드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온로드 도심 주행의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정통 아메리칸 프리미엄 픽업으로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모델로, 일상생활과 레저 활동을 동시에 즐기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