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AI 기반 스마트축산 서비스도 선봬

TRAIN이 동남아 국가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를 통해 조직 정착과 확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 씽크포비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국제연대 ‘트레인(TRAIN)’이 동남아시아 현지 각국 민간 단체 등의 참여에 의미 있는 성과를 끌어내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 일행은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간 태국과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IT 산학연 관계자와 교류하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씽크포비엘은 지난 2월 TRAIN 결성 이후 현재까지 조직 정착과 확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박 대표 일행은 태국 국립 쭐랄롱꼰 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농업기술혁신센터(AIC)가 지난 6월 25~26일 방콕 북동쪽 사라부리주(Saraburi)에서 개최한 ‘AIC 쭐랄 사라부리 엑스포 2024(AIC Chula Saraburi Expo 2024)’ 행사에 참석해 ‘AI 신뢰성’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태국은 물론 행사에 참여한 호주와 말레이시아가 TRAIN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자국에서 ‘AI 신뢰성’과 TRAIN 참여와 협력 방안 모색을 회사에 제안했다. 태국은 오는 10월 25~26일 양일간 현지에서 ‘제2회 TRAIN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씽크포비엘은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자체 개발 AI 기반 스마트축산 서비스 ‘밀크티(Milk-T)’ 기술을 선보였고, 세미나를 열어 밀크티 기술로 이뤄내는 농가소득 향상과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박 대표 일행은 태국에 이어 베트남 하노이와 다낭에서 현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관련 협회‧단체 관계자와 만나 TRAIN 참여와 협력을 논의했다. 이중 특히 다낭 반도체‧AI 연구훈련센터(DSAC) 측에서 지방 정부 차원에서 TRAIN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회사는 오는 8월 다낭에서 DSAC 관계자를 다시 만나 TRAIN 관련 이슈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베트남 소프트웨어 연합체인 ITCC 측과도 TRAIN 참여 방법과 시기 등을 조율했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세부적인 현안에서 이견이 조금 있을 뿐, TRAN을 통해 아시아 국가가 협력한다는 점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올해 10월 이전에 TRAIN 발전에 획기적인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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