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AI 솔루션 AVIEW CHEST 출시…흉부 판독 시장 본격 확장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가 AI 솔루션 ‘AVIEW CHEST(에이뷰 체스트)’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인증(시판 전 허가)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측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흉부 분야 판독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본격적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AVIEW CHEST는 ‘조합의료기기’로 허가를 획득했다. 조합의료기기란 2개 이상의 의료기기가 모여 하나의 의료기기가 되는 것으로, 복합적인 기능을 발휘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AVIEW CHEST에 포함된 제품은 코어라인소프트의 기허가 제품인 AVIEW ▲폐 결절 자동 분석 솔루션 LCS ▲만성폐쇄성폐질환 자동 분석 솔루션 COPD ▲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 솔루션 CAC ▲간질성 폐질환 패턴 분석 솔루션 lung texture, 폐결절 및 종괴 자동 검출 진단 보조 솔루션 AVIEW LungCAD, 심혈관 영상분석 소프트웨어인 AVIEW AortaLab 등이다. 기존에 출시된 흉부 및 응급 제품과의 조합으로, 의료 영상에 대한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접근과 유관 질환에 대한 종합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동안 폐, 흉부 영역에 집중하여 폐, COPD, 심혈관 분야의 솔루션을 출시해 온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에 출시한 AVIEW CHEST로 검진 환자뿐 아니라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흉부 질환 진행 여부와 치료 효과에 따른 영상학적 변화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시해 흉부 분야의 리딩 포지션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검진 영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외래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영상은 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코어라인소프트의 최고제품책임자(CPO) 박준민 상무는 “AVIEW CHEST로 외래 및 입원환자 판독 시장 진입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컴퓨터 단층촬영(CT scan) 기준으로 검진 영상보다 외래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영상은 20배 정도 더 많다. 규모가 큰 시장인 만큼 관련 마케팅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