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 1분기 영업손실 20억… "신규 수익 모델 발굴할 것"
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가 올해 1분기 매출 632억원,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MD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지만 플랫폼 매출이 줄어들며 전체 매출액이 감소했다. 또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 판관비 규모를 전년 동기 대비 축소했으나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음악 추천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며,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악 감상 패턴을 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음악 플랫폼 중 가장 많은 7500만 곡 이상의 서비스 음원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독점 서비스 음원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콘텐츠 유통 비즈니스의 경우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미스틱스토리를 비롯해 오드엔터테인먼트, 컴퍼니수수 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국내 엔터테인먼트사를 대상으로 투자를 지속하며 음원·음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공연 비즈니스는 유수의 IP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을 통해 아이돌·밴드·힙합·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기획 및 제작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AI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 업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콘텐츠 기획으로 IP 사업 다각화도 모색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AI 기술 개발을 통한 플로 서비스의 차별화 및 IP 기반의 음원·음반 유통, MD 사업의 성장세 등을 이어 나가는 동시에 IP와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신규 수익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