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매출 1000억 돌파 앞두고 역대 최대 실적
형지엘리트가 핵심 사업인 학생복과 스포츠 상품화, 워크웨어 사업의 빠른 안착으로 안정적인 3강 체계를 굳히며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형지엘리트의 제23기 3분기(6월 결산 법인) 개별 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9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신장했다. 이는 2배 가까이 수익성이 개선된 셈이다.
형지엘리트는 “주력 사업인 학생복 사업은 ‘교복 학교주관구매제’ 낙찰 성과로 매출이 늘고 기업 단체복 수주까지 증가하는 등 핵심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가파르게 상승세를 견인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장했다는 설명이다. 워크웨어 또한 B2B 신규 수주에 B2C 수요까지 공략한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경우 기존 협업 구단의 선전에 신규 구단과 종목을 늘리며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루었다. 류현진 영입과 시즌 초반 성적 상승으로 인한 관중 증가로 한화이글스 굿즈 매출이 껑충 뛰면서 매출 신장에 한몫을 했다.
이러한 상승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워크웨어는 지난해부터 재정비한 ‘윌비’ 브랜드를 앞세워 단체복 생산에 관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B2C 수요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산업 전반에 재해 관련 정책 강화와 워크웨어 패션 유행이 흐름을 타면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신성장 동력 발굴과 함께, 주력사업 마케팅에도 힘을 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