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 '프리몬트 페어(Fremont Fair)', 6월 22~23일 개최
오는 6월 22일과 23일에 시애틀의 축제 '프리몬트 페어(Fremont Fair)'가 열린다.
프리몬트는 시애틀 다운타운 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활동하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49회를 맞이하는 본 축제는 프리몬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다양한 예술 커뮤니티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축제는 프리몬트 지역을 7개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약300여 개의 공예품 마켓, 비어 가든, 푸드 트럭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들어선다.
또한, ‘솔스티스 블록(Solstice Block)’과 ‘피니 블록(Phinney Block)’에 있는 두 개의 대형 스테이지에서는 각종 밴드와 DJ들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6월 22일로 예정되어 있는 ‘프리몬트 솔스티스 퍼레이드’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오후 1시부터 3번가와 리어리 웨이(Leary Way)에서 시작해 36번가를 따라 행진한다. 행진은 프리몬트 페어 내부의 시애틀 아트 카 디스플레이(Seattle Art Car display) 근처의 개스 웍스 공원(Gas Workd Park)에서 끝난다.
퍼레이드에는 60여개 이상의 다양한 아트 커뮤니티 및 앙상블 멤버들과 거대한 인형, 죽마 보행자, 퍼레이드카, 댄서, 바이커, 뮤지션들이 참여해 대규모 인형 행진, 곡예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하지’를 뜻하는 솔스티스(Solstice)라는 이름은 일 년 중 해가 가장 긴 날인 6월 22일을 기념해 붙은 이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