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캐나다관광청

‘미식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 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이 2024년 북미 최고의 바 50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카리브해 지역의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는 바들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그중 캐나다 바는 6곳이 선정되었다. 이에 캐나다 관광청이 여행에 깊이를 더할 캐나다의 대표 바 3곳을 소개했다.

보태니스트 바(BOTANIST BAR)
페어몬트 퍼시픽 림 호텔에 위치한 '보태니스트 바'는 식물학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콘셉트로 캐나다의 미식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야외 테라스 정원과 다이닝 룸, 라운지, 바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롭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러한 철학은 주류에도 그대로 녹아있어 정교하고도 독창적인 칵테일 리스트가 더욱 빛난다.

사진출처=캐나다관광청

보태니스트 바는 2017년 처음 문을 연 이래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신규 오픈 바' 중 하나로 언급되었으며, 2019년에는 캐나다 50대 베스트 바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 북미 최고의 바에서는 24위에서 선정되었다. 보태니스트 바는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자정까지 운영하며,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는 휴무다.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바 폼페뜨(BAR POMPETTE)
작년 '북미 최고의 바 50'에 처음 15위로 등재된 후 올해 29위에 오른 '바 폼페뜨'는 프랑스 파리의 카페를 연상시키는 공간이다. 새하얀 벽돌과 빈티지한 나무 의자, 갈색 가죽 소파가 따듯하면서도 매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대리석 바와 빛나는 펜던트 조명은 우아한 칵테일 공간을 완성한다. 이곳에서는 프랑스에서 공수한 재료를 기반으로 클래식한 메뉴부터 현대적인 칵테일을 선보이는데, 어떤 칵테일을 맛보더라도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사진출처=캐나다관광청

추천 메뉴로는 쐐기풀, 유장, 라임, 테킬라, 메즈칼이 어우러지는 칵테일에 구운 자몽을 올린 '팔로마 퀴마다Paloma Quemada', 클래식한 프랑스 칵테일 모레스크 Mauresque를 우아하게 재해석한 '일레븐 에이엠 인 마르세유11a.m. in Marseille'가 있다. 토요일부터 목요일은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금요일부터 토요일은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하며, 사전 예약은 받지 않는다.

앳워터 칵테일 클럽(Atwater Cocktail Club)
그라피티로 뒤덮인 몬트리올의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간판 없는 입구 너머에 위치한 '앳워터 칵테일 클럽'은 신선한 재료로 독창적인 칵테일을 제조하는 곳이다. 음영과 골드 인테리어가 우아한 조화를 이루는 이 공간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선보이는 메뉴 역시 최고급 재료와 수제 시럽과 주류로 만들어진다. 시그니처 칵테일인 '40 티브스 40 Thieves'는 캐나다산 호밀, 레몬, 파인애플, 참기름, 그리고 직접 만든 타히니를 조합해 우아한 풍미를 자랑한다. 와인과 맥주는 물론 무알코올 칵테일과 푸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사진출처=캐나다관광청

앳워터 칵테일 클럽은 2019년 테일즈 오브 더 칵테일, 스프릿 어워드에서 남북 아메리카 최고의 칵테일 바 10위, 2020년 캐나다 최고의 바 3위에 이어 올해에는 북미 최고의 바 50에도 이름을 올렸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오전 3시까지 운영하며, 사전 예약은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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