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日 로봇 학술대회 'ICRA 2024'서 신형 감속기 공개
㈜로보티즈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국제로봇자동화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 ICRA) 2024'에 참가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ICRA 2024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문가 모임인 전기전자학회(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IEEE)에서 주관하는 로봇 자동화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약 1000여개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지만 44회차 행사인 ICRA 2027은 우리나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최근 출시한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 -Y'의 강력한 성능과 기술력을 중심으로 기존 주력 제품인 다이나믹셀-X, 다이나믹셀-P 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다이나믹셀 드라이브(DYD) 등을 소개한다. 또한, 로보틱스 및 자동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 및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외연 확장에 나섰다.
로보티즈는 새로운 출시 예정 제품을 먼저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새로운 감속기 제품이다. 기존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대비 토크가 향상됐으며 중공 크기의 확장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일본 내에서 자율주행 로봇 및 로봇 부품 전문 기업으로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실제로 일본의 호텔, 병원, 기타 관공서 등에서 자율주행 로봇 '개미(GAEMI)'가 이미 도입돼 있거나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더욱 정밀해지고 강력해진 신제품을 통해 일본 내 로봇 자동화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행사에서 글로벌 석학들과 기업들에게 로보티즈의 새로운 신제품과 출시 예정 제품을 모두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로봇 및 K-기술력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