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 건강기능식품 젤리스틱 연간 생산케파 1억 포 돌파
알피바이오가 건강기능식품 제형 중 하나인 젤리스틱의 연간 생산케파(생산능력) 1억 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사측은 이번 젤리스틱 연간 생산케파 1억 포 돌파 기록이 지난해 확장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전용 공장 운영과 고객사인 이삼오구가 판매하는 알로에 겔 젤리스틱 ‘이뮨베라’ 생산 실적 향상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알피바이오는 화성 바이오밸리에 이하 건기식 전용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의약품 공장 설비와 특허기술의 응용 범위를 확대 적용한 해당 공장은 대지 10,000평, 건평 2,500평으로 연간 연질 30억 캡슐, 정제 5억 정, 경질 3억 캡슐, 분말스틱 2억 포, 젤리스틱 1억 포, 멀티팩 1억 포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설비를 갖췄다. 이에 알피바이오는 2023년 일반의약품 13억 포, 건기식 14억 포로 총 2,500억 원의 연간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알피바이오가 알로에 겔 품목군으로 생산하는 ‘이삼오구 이뮨베라 시리즈 3종(이뮨베라, 이뮨베라플러스, 이뮨베라 키즈)’은 최근 10차 연속 완판 행진을 기록하며 2021년 첫 출시 3년 만에 총생산수량 1천2백만 포를 넘어섰다. 알로에겔 젤리스틱 ‘이뮨베라’ 생산량은 첫 출시 해인 2021년에 78만 포에서 2022년 2백 75만 포, 2023년 9백 13만 포로 매년 약 350% 성장해 출시 3년 만에 총성장률 1,163%로 11배 성장을 기록했다.
사측은 지난 2021년에 국내 최초로 젤리 스틱 전용 자동 냉각기를 도입해 개발한 남다른 식감과 맛이 이와 같은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탄력성 있는 식감과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공정 즉시 냉각기를 타고 포장으로 마무리하는 과정을 최초로 도입한 성공 사례”라며 “CDMO 기업으로서 국내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여 공급하고 고객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양하고 긴급한 프로젝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피바이오는 품질력과 전문성이 있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국내 제약업계에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진단하며, 기술력뿐만 아니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건기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