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상·잠수 무인전력통제함 3총사’ 등…한화 방산 3사, YIDEX서 함정사업 역량 과시
한화오션, KDDX∙울산급 배치-Ⅲ 호위함 등 선보여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3개사가 24일부터 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이하 YIDEX)’에서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선보였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울산급 배치-Ⅲ 호위함,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 리튬전지 등 총 4종의 모형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미래 전장의 핵심전력이 될 대형 수상·잠수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의 자세한 정보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구축함 사업인 KDX-Ⅰ·Ⅱ·Ⅲ 사업과 잠수함 사업인 장보고-Ⅰ·Ⅱ·Ⅲ 사업을 모두 수행한 국내 유일의 방산업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투함을 수출했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해외에 잠수함을 수출했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정찰용 무인 잠수정 및 기뢰전 무인 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화오션은 부스를 방문하는 해군 관계자 뿐만 아니라 25개국 50여 명의 해외 무관단 등 해외 군 관계자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함정 명가로서의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KDDX 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를 위한 역량이 검증·준비된 ‘정통 수상함 명가’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국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함정 사업 발전을 선도해 왔다”며 “한국형 차기 구축함 상세설계와 초도함 사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용 엔진과 발전기, 한화시스템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전시하는 공동관으로 참여한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초연결·초지능·초융합 ‘해양 유무인복합체계’ 역량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수색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과 복합임무 무인수상정 등 각종 무인정과 자율항법 기반 차세대 기뢰제거처리기 등을 전시해 미래 해군 비전 실현을 위한 첨단 솔루션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