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이즈, 혈당 관리 프로그램 슈가케어 “유의미한 혈당 지표 개선 확인”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필라이즈(대표 신인식)가 당뇨 전단계 및 당뇨 진단을 받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혈당 관리 프로그램 ‘슈가케어’의 4주간 사용 결과를 24일 공개하고, 슈가케어 사용 전후로 주요 혈당 지표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혈당 지표 변화 비교는 당뇨 전단계 또는 당뇨로 진단받은 슈가케어 사용자 14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4주 간의 관찰 결과, 슈가케어 사용 후 주요 혈당 관리 지표인 ▲공복 혈당 ▲고혈당 지속시간 ▲목표 혈당 범위 내 비율(Time In Range, 이하 TIR) ▲최고 혈당 ▲평균 혈당이 전체적으로 개선됐다.
사측은 이번 결과가 당뇨인에게 단편적인 혈당 수치 감소를 넘어서, 혈당 관리를 다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들의 변화가 중요한 만큼, 슈가케어의 혈당 관리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슈가케어 사용 전후 비교에서 공복 혈당의 감소가 가장 두드러졌다. 공복 혈당은 관리 1주 차 평균 130mg/dL에서 4주 차 평균 118mg/dL로 약 9.23%(12mg/dL) 줄었다.
사측은 이와 같은 결과가 당뇨 진단 기준인 공복 혈당 126mg/dL을 고려할 때 평균 공복 혈당 수치가 당뇨 질환 단계에서 당뇨 전단계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당뇨 초기나 전 단계에서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정상 수치 회복이 가능함을 보여주며, 지속적인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혈당 지속시간은 202분에서 4주 후 137분으로, 총 32%(66분) 크게 줄었다. 고혈당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혈관 손상 위험이 커져 미세혈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혈당 관리가 당뇨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속 혈당 측정에서 강조되는 지표인 ‘목표 범위 내 비율(TIR)’에도 큰 폭의 변화가 관찰됐다. 비교 대상자들의 혈당 관리 4주 차 TIR은 1주 차 대비 7% 증가한 87%를 기록했다.
사측은 통상적으로 TIR이 10% 개선되면 당화혈색소를 0.5% 낮춘 효과가 있어, 슈가케어를 통한 관리가 당화혈색소 수치를 0.35%가량 낮추는데 기여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라이즈 관계자는 “TIR은 수치가 높아질수록 장기적인 당뇨 합병증 위험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최근 혈당 관리에서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는데, 채혈을 통한 혈당 측정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지표”라고 말했다.
이외에 최고 혈당은 1주 차 평균 216mg/dL에서 4주 차 평균 204mg/dL로, 평균 혈당은 1주 차 138mg/dL에서 4주 차 128mg/dL로 각각 12mg/dL과 10mg/dL 낮아졌다. 사측은 이러한 결과가 당뇨군 대상자의 주요 혈당 지표가 슈가케어 사용으로 인해 현저히 개선되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필라이즈 신인식 대표는 “슈가케어를 통한 당뇨군 환자의 유의미한 혈당 지표 변화는 꾸준한 혈당 관리의 중요성 및 필라이즈가 추구하는 초개인화 건강 관리의 실제 성과를 보여주는 고무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고도화로 혈당 및 건강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