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에서 점원이 피자를 굽고 있다./사진=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24시간 바로 피자를 조리해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GS리테일과 고피자는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GS타워 20층 회의실에서 GS리테일 정재형 편의점사업부장과 고피자 임재원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편의점 고객 경험 확대 및 가맹 확산’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먹거리 경쟁력을 실현하기 위해 ‘GS25 X GOPIZZA’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동안 시범 매장인 ‘GS25더관악점’을 통해 소비자 반응과 사업 모델을 검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상반기 내 전국 250여 개의 GS25 매장에 고피자를 도입한다. 최초 상반기 내 200점을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현장의 도입 문의가 쇄도해 50점을 추가로 늘렸으며 연말까지 1000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피자는 작은 공간에서 손쉽게 운영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미니 오븐과 초저온 급속 동결 피자 상품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점포에서는 고객 주문 즉시 5분여 만에 피자 한 판을 빠르게 구워낼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특성에 맞춰 언제든지 고객에게 바로 굽는 피자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고피자와의 협업이 편의점을 주로 찾는 고객층과 부합되는 만큼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또한 점포의 매출 상승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피자 외 스파게티, 리소토 등 사이드 메뉴 개발로 상품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고객 만족을 실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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