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SML 제니트리와 임상 미생물 진단검사 사업 확대 나선다
퀀타매트릭스(대표 권성훈)가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인 SML 제니트리(대표 김경진)와 ‘국내 임상 미생물 진단검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ML 제니트리는 2015년 설립된 분자 진단 관련 플랫폼 기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변이 진단키트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체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임상 미생물 진단검사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양사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인 ‘dRAST’는 2024년 1월 1일 자로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사측은 그동안 제한적인 보험조건으로 검사량 확보가 쉽지 않아 dRAST 도입을 주저하던 상급종합병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임상 미생물 진단검사를 원내 진단검사 의학과에서 수행하지 않고 외부 검사 전문기관인 의료재단에 수탁하는 종합병원급에서도 ‘dRAST’ 보험급여 적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와 패널을 도입하고자 하는 요구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퀀타매트릭스의 제품과 기술력에 SML 제니트리의 영업력을 더해 수탁 검사기관 대상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전문 수탁 검사기관인 의료재단에 대한 영업력을 갖춘 SML 제니트리는 관계사인 삼광의료재단을 포함한 주요 대형 수탁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임상 미생물 진단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퀀타매트릭스 권성훈 대표는 “퀀타매트릭스와 SML제니트리 양사 경영진 간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금번 사업적 제휴를 맺게 되었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의 저변을 넓혀 만연한 항균제 내성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신속∙정확한 항균제 처방으로 패혈증 환자의 생명을 살려 궁극적으로 공공보건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