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고수익·글로벌 중심 비전 제시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28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라 대웅제약은 각자대표 2명이 회사를 이끄는 이원화된 CEO 체제를 운용한다. 이번에 선임된 박 대표는 글로벌 사업과 R&D를, 지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는 국내 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
박성수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대웅제약에서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 사업 등 주요 직무를 두루 맡았으며, 미국 Daewoong America Inc. 법인장, 나보타 사업본부장, 대웅제약 부사장을 역임했다.
박 대표는 취임과 함께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사업,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 성과를 극대화해 회사의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이밖에 박 대표는 ▲1품 1조 신약 블록버스터 육성 ▲신약 개발 전문기업 도약 ▲대웅제약 기업가치 20조 달성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