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 ‘비타민K2’ 건기식 원료 활용 본격화
제노포커스가 최근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공전에 등재된 비타민K2의 국내 활용 확대에 나선다.
제노포커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비타민K2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공전’에 등재했다고 25일 밝혔다. 건기식 공전에 등재된 원료는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된 것으로, 정해진 규격에 맞춰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하다. 또한 제품에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다.
사측은 이번 건기식 등재 고시에 따라 비타민K2가 비타민C나 D, 칼슘, 마그네슘 등과 같이 건기식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자회사 GF퍼멘텍이 생산하는 비타민K2의 국내 건기식 적용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노포커스는 자회사 GF퍼멘텍이 국내 유일한 비타민K2 발효생산기업으로, 미생물 생산 천연물인 비타민K2는 친환경 분리 공법인 초임계 추출법을 통해 추출 정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완제품에서 활성 유지를 위한 울트라쉴드(UltraShield) 엔캡슐레이션(Encapsulation) 기술을 적용해 제품의 안정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고 전했다.
비타민K2는 독일어 ‘응고(Koagulation)’ 이니셜에서 유래한 영양소로, 주로 혈액 응고 작용 및 칼슘 대사에 관계가 있다.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을 활성화해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비타민K2가 비타민D와 함께 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라고 알려져, 비타민K2와 D 복합제제 형태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내 소비자는 해외 직구 형태로 비타민K2와 D 복합제제를 구매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비타민K2가 식품첨가물에 이어 건기식 공전에 등재됨에 따라 국내 비타민K2에 대한 국내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혈관질환, 뼈의 구성 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K2를 제품에 표기할 수 있게 돼 비타민K2를 활용한 건기식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노포커스는 GF퍼멘텍이 생산한 비타민K2를 안전하다고 알려진 기존 용량(2,000mg/kg) 대비 2.5배나 높은 고용량(5000mg/kg)을 90일간 반복 투여한 결과 어떠한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는 지난 7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IF=4.6)’에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