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어디로 가는 게 좋을까.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벚꽃 개화 시기가 맞아 국립자연휴양림의 벚꽃 명소를 소개했다.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은 대부분 도회지를 벗어난 교외에 있어 상춘객으로 붐비는 관광지와 달리 한적한 분위기에서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다.

충남 서천의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과 충남 서산의 용현자연휴양림은 대표적인 벚꽃 성지이다. ‘벚꽃 비’를 맞으며 맛보는 야영의 즐거움은 일상의 시름을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용화산자연휴양림 연립동 벚꽃(사진제공=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경북 영덕 칠보산자연휴양림과 전남 순천 낙안민속휴양림은 진입로부터 늘어선 벚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며 휴양객을 맞이한다.

충북 청주의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연분홍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함께 펴 봄 분위기를 돋우고, 강원 원주의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시원한 계곡 주변으로 핀 산벚꽃이 이색적이다. 이 밖에 용화산, 운장산, 유명산, 지리산, 황정산자연휴양림 등도 벚꽃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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