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테마, 태국 파트너사와 보툴리눔 톡신 5년간 3200만불 판매 공급 계약 체결
제테마가 동남아시아 최대 미용성형 시장인 태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한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측은 태국 파트너사와 5년간 3,200만불 규모(한화 약 420억원)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공급한다며, 공급 제품 등록 시점은 2026년도로 예상했다. 파트너사는 양측 합의에 따라 비공개했다.
태국은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미용성형 시장으로, 2022년 시장 규모는 약 2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제테마는 2021년 태국에서 HA필러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이후, 태국을 HA필러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태국은 2023년 HA필러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공급계약 금액이 누적 약 8,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올해 하반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공급계약한 국가별 허가 속도가 더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테마 관계자는 “이미 태국 현지에서 제테마의 자사HA필러(제품명 에피티크)는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매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파트너사와 현지 맞춤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보툴리눔 톡신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태국 미용 시장 내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 체결 이후 현지 허가를 받아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추후 납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