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정통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국내 계약 시작… 가격은?
영국 자동차 회사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가 정통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공식 계약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그레나디어는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 내구성 및 신뢰성을 제공하는 견고한 4X4로 현대적인 편의와 세련미를 결합했다.
이네오스 그룹 짐 래트클리프 회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그레나디어는 영국의 강인한 기백과 디자인을 독일의 철두철미한 엔지니어링을 결합했다. BMW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디퍼렌셜 록, 솔리드 빔 액슬을 갖췄다.
차봇모터스는 지난해 3월 아시아 최초로 그레나디어를 공개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 신청을 진행하면서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받아왔다. 특히 휘발유 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 차봇모터스와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한국에서 5인승 가솔린 모델을 우선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그레나디어 공식 계약은 차봇모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마치고 구체적인 트림, 색상, 옵션, 액세서리를 선택한 후, 계약금(500만원)을 결제해 진행한다. 계약금은 본계약 체결 이후 주문 차량 생산 시작 전까지 환불 가능하다.
그레나디어 라인업은 고객의 정확한 요구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빈 캔버스와 같은 유틸리티 왜건에서 시작한다. 오늘날 운전자들이 기대하는 편안함, 세련미, 기본 사양을 제공한다. 그레나디어 유틸리티 왜건의 판매 가격은 1억990만원부터 시작한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 에디션은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을 목적으로 제작돼 어디든 갈 수 있는 성능과 다재다능함을 우선시한다. 이 에디션은 레이즈드 에어 인테이크, 익스테리어 유틸리티 벨트 및 보조 배터리를 포함한다. 프론트∙리어 디퍼렌셜 록과 BFGoodrich All-Terrain T/A KO2 타이어가 장착돼 가혹한 조건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판매 가격은 1억2990만원부터 시작한다.
그레나디어 필드마스터 에디션은 차량에 장비를 싣고 떠나고 싶은 곳 어디로든 떠나는 모험적인 라이프 스타일리스트를 위해 제작됐다. 풀그레인 가죽 시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카펫 플로어 매트 등의 편의 장비를 포함한다. 더불어, 사파리 윈도우가 기본 장착돼 환기를 위해 틸트하거나 완전히 분리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트라이얼마스터 에디션과 동일하게 1억2990만원부터 시작한다.
그레나디어 필드마스터 에디션에 러프 팩(프론트∙리어 디퍼렌셜 록, BFGoodrich All-Terrain T/A KO2 타이어)을 추가한 트림은 필드마스터 에디션의 편의 사양에 극한의 오프로드 옵션을 추가한 그레나디어의 실질적인 풀옵션 모델이다. 판매 가격은 1억3490만원부터 시작한다.
차봇모터스 관계자는 "그레나디어는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5월 초부터 오프로드 코스에서 시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시기에 첫 고객 차량 인도를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