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올해 가을·겨울 시즌 패션 트렌드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행사 ‘24FW 시즌 프리뷰’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무신사 시즌 프리뷰는 입점 브랜드가 다음 시즌 디자인을 선공개하고 고객 투표와 프리오더(선주문)를 통해 실제 수요와 피드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시즌 프리뷰는 봄·여름(SS)과 가을·겨울(FW) 시즌에 맞춰 연 2회 정례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무신사

24FW 시즌 프리뷰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과 스토리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진행되며 같은 기간 무신사 모바일 앱으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는 34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280여 개의 ‘프리뷰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즌 프리뷰에서는 전 상품을 대상으로 프리오더 서비스를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 프리뷰 관전 포인트는 브랜드가 상품 기획에 적용한 여섯 가지 패션 트렌드 키워드다. 무신사가 패션 업계 전문가 및 트렌드 분석 기업과 협업해 예측한 24FW 시즌 트렌드를 기반으로 참여 브랜드가 디자인한 샘플 상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무신사가 예측한 올해 가을·겨울 트렌드로는 그런지 무드와 고스 스타일을 결합한 △하이퍼 스테이트먼트, 클래식 캐주얼 워크웨어가 합쳐진 △로우키 클래식, 레트로 스타일을 재해석한 △레트로 럭스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도 가죽 소재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레더 리믹스, 섬세한 테일러링을 강조한 △리: 사르토리얼, 은은한 광택과 볼륨감 있는 소재와 경량화의 공존을 의미하는 △글램 앤 씬 실루엣(Glam & Thin Silhouette)도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이번 행사에서 투표에 참여하거나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 공간에서 이색적인 체험 이벤트도 운영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70여 개 상품이 이번 시즌에 단독 발매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즌 프리뷰를 통해 상품 기획, 수요 예측, 생산, 발매 전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브랜드들이 창의성을 발휘해 실험적인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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