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초연결사회 속 학생 교육과 연구 본질 충실해야”
신년사에서 협력과 대학 본질적 가치 강조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이 초연결사회로의 변화와 당면한 문제 속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총장은 2일 오전 11시 서울교대 에듀웰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장신호 총장은 신년사에서 “저출산 문제, 교권 추락, 대학 통폐합, 부족한 대학 재정, 교사 임용률 저하 등 급격한 시대 변화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해결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하늘 높이 솟구쳐 비상하는 청룡처럼, 서울교대가 처한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수, 직원, 학생 등 사향 가족 모두의 하나된 힘을 모으는 협력이 중요하고, 사향 가족이 힘을 합쳐 우리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와 교육청, 지자체, 전국 교육대학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우리 앞의 위기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야 한다”면서 “본격화되는 디지털 전환과 초연결사회 가속화, 글로벌 거버넌스 재편 등 대학이 처한 여러 변화 속에서 학생 교육과 연구라는 우리 대학의 본질적 가치에 주목하고 이를 사회 변화와 의미 있게 결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대학과 교육의 미래를 멀리 내다보고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총장이 먼저 세심하게 살피고, 경청하며, 빈틈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무식은 개식과 국민의례, 정부포상 및 대학발전유공자 표창장 수여, 신임 보직교수 임용장 수여식, 장신호 총장 신년사, 모든 교직원이 참여한 신년하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전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교육대학교 장신호 총장이 22명의 신임 보직교수들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보직교수 대표로 ‘김성식 부총장 겸 교육전문대학원장, 박기범 교무처장, 김지연 총무처장’님이 구성원 모두가 화합을 모아 첫 업무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