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 파인헬스케어와 욕창 단계평가 의료기기 고도화 추진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와 ㈜파인헬스케어가 욕창 단계평가 의료기기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는 지난 2021년 9,000여 장의 욕창 데이터를 확보해 욕창 단계를 예측하고, 맞춤형 드레싱을 추천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욕창 단계 평가시스템을 파인헬스케어와 공동 개발한 바 있다.
병원 측은 의료기술의 진보를 통한 간호 혁신이 목표인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서울병원 내 욕창 단계평가 시스템의 고도화 ▲간호 임상 활용을 위한 의료기기 실증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욕창 간호 시 간호사의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욕창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욕창 단계 평가시스템의 임상시험을 2024년 상반기에 마치고, 2025년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홍정희 간호부원장은 “욕창 단계평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AI 기술을 통한 간호 실무 변화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가 이루어지고,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해 많은 간호사가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인헬스케어 신현경 대표이사는 “2024년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임상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AI 의료기기가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수행해 줌으로써, 간호사가 오롯이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