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티센, 콜라겐 추출 기술 기반 연조직 재건용 의료기기 병원 공급 확대

바이오 재생의료기기 전문 연구기업 다림티센(대표 정종섭)이 콜라겐 추출 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연조직 재건용 의료기기 ‘서지가이드(Surgi-gide)’를 국내 병원에 공급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지가이드는 근육이나 복벽 등 손상 및 파열된 연조직(인대, 건, 근육, 막) 강화와 재건을 돕는 패치 제형의 고순도 콜라겐 사용조직 보충재다. 다림티센 고유의 탈세포 제조공법을 적용한 제품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지난달 출시됐다.

사측은 서비가이드가 적용 대상 부위에 지지체(Scaffold)와 물리적 장벽(Barrier)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해당 역할이 있어야 하는 모든 수술에 치료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림티센 관계자는 “서지가이드는 다기능성 제품으로 활용 가능해 향후 신경외과적 파트에서는 뇌 수술, 성형외과적 파트에서는 코 성형과 유방 재건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적용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라며 “국내 수술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서지가이드의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고, 추가적인 제형 개발을 통해 다양한 수술 부위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림티센은 다림바이오텍과 다림양행의 가족회사로 설립된 조직공학 벤처기업으로, 자체 개발 및 특허를 보유 중인 에스터화 콜라겐 제조 기술(음이온, 양이온적 성질을 띄는 콜라겐 제조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