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농촌진흥청과 AI 농업 협약
고품질 농업 데이터 AI 기업 대상 제공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하 AI사업단)은 최근 5일 AI사업단 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과 AI 산업 발전과 융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AI기업들이 농산업 분야 고품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농촌진흥청의 ‘농업 분야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플랫폼’에 구축된 데이터는 AI사업단의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사업단의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AI 기업들은 고품질의 농산업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AI사업단으로부터 AI데이터센터 컴퓨팅자원을 제공받아, 수집·연구한 고품질의 농산업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표준화’란 다양한 출처에서 수집된 데이터의 형식이나 범위 등을 기준에 맞게 일치시키는 과정이다. 표준화된 데이터는 오류와 중복을 줄이고, 정확성을 높이며 데이터 품질을 향상시키는 이점이 있다.
세부 협약 내용은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지원 △신규 사업 기획 및 과제 발굴 연계 협력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 및 활용 협력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인공지능 기술 확산을 위한 기업 지원 협력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데이터 활용 능력을 높이고, 국내 농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과 미래 농업의 전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 기업들이 농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AI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면서 “고품질의 연구 데이터의 활용은 농업 혁신과 AI 융합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은 “농촌 고령화, 기후변화, 식량 안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스마트 농업 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농업 분야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