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가상 펫 육성 힐링 챗봇’ 비글즈,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
가상의 펫 캐릭터(페르소나 AI)를 이용한 멘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글즈(대표이사 이희정)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딥테크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비글즈는 페르소나 AI 기술 및 sLLM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ICL 기반 프롬프트 엔진 개발 ▲RAG 기반 프롬프트 엔진 개발 ▲자체 타깃 상담 DB 구축 ▲구축된 상담 DB를 바탕으로 한 심리상담 치유 및 코칭에 특화된 자체 언어모델 개발(sLLM)로 대형 LLM 모델 의존을 벗어나 기술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페르소나 챗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비글즈는 가상 펫 캐릭터를 키우고, 대화하며 멘탈케어를 돕는 동명의 모바일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약 1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해당 앱의 주 사용자는 청소년(Z, 알파 세대)으로 전체 사용자의 약 89%에 달한다.
비글즈 이희정 대표는 “팬데믹과 스마트 기술의 발달로 청소년들의 우울증이 최근 5년 새 약 40%가 증가하는 등 정신건강 문제와 사회적 고립감이 늘어났지만, 실질적인 청소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마음의 대화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서비스는 부재한 점에 주목했다”며, “가상의 펫 캐릭터(페르소나 AI)가 청소년 특화 상담 챗봇이 되어 그들의 심리상담 치유 및 코칭을 할 수 있다면 비대면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멘탈케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비글즈는 지난 6월 자체 개발한 페르소나 AI 챗봇 기능을 탑재해 한 달 만에 비글즈의 챗봇 평균 사용량 53%, 세션 타임 54%, 주당 챗봇 제출 수 68%가 각각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앞서 필로소피아벤처스의 시드 투자를 받은 비글즈는 이번 테크 팁스 선정으로 우수 인력 확보 및 기술 고도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표는 “딥테크 팁스 선정으로 비글즈가 만들어 가는 페르소나 챗봇 기술의 혁신은 더욱 가속할 것”이라며 “비글즈의 강점인 IP 및 콘텐츠 비즈니스를 통해 빠르게 인지도를 확산하고, 현재 개발 중인 차별화된 AI 기술들을 통해 청소년 심리상담과 멘탈케어에 앞장서는 진정한 힐링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3년간 최대 17억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