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곳곳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호텔업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눈길
크리스마스를 한 달가량 앞두고 전국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들고 있다. 국내 호텔들도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무드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만드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구로 호텔은 호텔 로비에 김병진 작가의 백 러브(Bag-love) 작품을 전시했다. 해당 작품은 사랑(LOVE) 금속 글자를 용접하여 글자 하나하나 크기를 조절하여 여행의 설렘을 담은 트렁크 가방을 형상한 조형물이다. 동그라미 원형 아치에 고급스러운 금색과 은은한 실버 컬러의 오너먼트로 화려하게 장식하여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만들었다.
로비에서 2층 뷔페 레스토랑 테이블32(Table 32)로 이어지는 중앙 계단 옆 벽면은 호텔 내 다양한 부대시설을 소개하는 홀리데이 컬렉션 그래픽이 장식되어 있다. 객실, 뷔페 레스토랑, 바, 그리고 새해 인사 등 다양한 테마로 디자인된 그래픽은 호텔 내의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연상시키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벽면 앞 계단에는 맞춤 제작된 방석 매트를 배치하여 투숙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앉아 쉬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LED 미디어 월, 음향장비를 자랑하는 그랜드 볼륨 연회장에서 호텔 로비로 이어지는 중간 계단에 화려한 대형 트리를 설치하여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화려한 보라색과 로즈골드 오너먼트를 조화롭게 장식하여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인다.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는 ‘매지컬 크리스마스’ 메인 콘셉트 하에 호텔 곳곳을 럭셔리한 성탄절 분위기로 장식했다. 특히 로비 중앙 와우존에 전시된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노란 호박(Great Giant Pumpkin)’ 작품을 크리스마스 트리로 탈바꿈한다. 작품 주위를 거대한 리스 형태의 트리로 감싸고 동화 속 산타 마을을 연상시키는 독일 메르클린(Marklin)의 모형 기차와 오너먼트를 배치해 화려함을 극대화 했다.
또한,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에서 북유럽 산타 마을을 연상케하는 ‘산타 빌리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을 연다. 매년 ‘매지컬 크리스마스’를 메인 콘셉트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 만큼 올해는 국내외 인기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전 세대 취향을 공략한다. 특히 글로벌 완구 기업 ‘레고코리아’와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는 크리스마스 테마 부스를 마련하고 블록 제품과 IP를 활용한 각종 콜라보 제품을 각각 판매한다.
레고랜드 호텔
레고랜드 호텔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36만4000여개의 레고 듀플로 브릭으로 만들어진 9m 83cm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레고랜드에서 볼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36만 4천여개의 레고 듀플로 브릭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고 높이 9m 83cm 의 레고 대형 모형이다. 트리 곳곳에 레고로 만들어진 장식 모형에는 조명 기능도 있어서, 레고랜드에서만 특별하게 진행하는 ‘LEGO® 크리스트마스 트리 점등식’ 을 통해서 11월 24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 레고랜드의 밤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호텔 나루 서울
호텔 나루 서울은 연말을 맞아 호텔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메종 드 나루즈(Maison de Na-rouge)’를 설치했다. 메종 드 나루즈(Maison de Na-rouge)는 붉은 집이라는 뜻으로, 나루즈(Narouge)는 호텔의 이름인 나루와 프랑스어로 붉은색을 의미하는 루즈(Rouge)의 합성어다. 레드를 메인 컬러로 꾸민 호텔 나루 서울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집 같이 포근한 서비스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밤섬 전망이 펼쳐진 20층 로비의 중앙 가든에는 강렬하고 따뜻한 색감의 진한 레드 컬러의 플라워 장식과 거울 장식이 세팅 되었다. 다양한 각도의 거울에는 한강의 밤섬, 오렌지 컬러의 석양과 빛 그림자 그리고 로비의 양혜규 작가의 작품 ‘창공해로’가 담기도록 설치해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메리 윈터 포레스트’ 콘셉트로 연말 디스플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호텔의 모던하고 따듯한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크리스마스를 표현하기 위해 로비에 있는 트리에는 골드(White)컬러 오너먼트포인트를 포인트로 주어 호텔 로비 천장에 닿는 듯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완성했다. 특히 투숙객 전용 라운지인 AC라운지는 출입구에는 은은하고 반짝이는 조명이 들어간 장식으로 마치 겨울 숲을 들어간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외부에 있는 조경 나무에도 은하수 전구를 사용해 장식해 크리스마스 및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글래드 호텔
글래드 호텔은 다양한 크리스마스 감성 담은 데커레이션과 함께 ‘글래드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지점별로 선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 포토존은 '웰컴 투 산타 빌리지 인 글래드!(Welcome to Santa Village in GLAD!)’ 테마로 기획되었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산타의 테디베어 빌리지(Santa’s Teddy Bear Village)’ 콘셉트로 테디베어를 테마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 특히 로비 중앙에 2m의 거대한 테디베어가 자리해 동화 속 분위기를 자아낸다. 글래드 여의도는 달콤한 롤리팝 캔디 오너먼트가 달려 있는 ‘산타의 캔디 빌리지(Santa’s Candy Village)’ 콘셉트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글래드 마포는 ‘산타의 인형 빌리지(Santa’s Doll Village)’ 콘셉트의 눈이 내린 듯한 눈꽃 트리에 따뜻한 감성의 조명, 발레코어 무드의 인형들과 오너먼트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는 천장에 닿을 듯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에 리본과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진저브레드 쿠키 오너먼트가 가득한 트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외관에 위치한 ‘글래드맨(Gladman)’과 함께 ‘산타의 쿠키 빌리지(Santa’s Cookie Village)’ 콘셉트에 어울리는 대형 진저브레드 맨도 만나 볼 수 있어 이색 포토 스팟을 제공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1층 로비에는 오렌지 컬러의 ‘WAKERHILL’ 로고 레터링과 함께 설치된 크리스마스트리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 트리는 총 5m 높이로 오렌지 컬러의 샹들리에 오너먼트와 솔방울,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다양한 오너먼트가 장식되어 있다. 트리의 꼭대기에는 반짝이는 눈꽃송이 모양의 조명이 장식되어 있어 화려함을 더해주고, 트리 주변으로는 캔들 모양의 장식물이 세워져 있어 따뜻함을 더해준다.
호텔의 외부에는 고급스러운 오렌지 컬러의 스팽글 장식이 나선 형태로 둘러싸여 있는 아일랜드 트리가있다. 이 트리는 총 7m 높이로 환한 낮과 어두운 밤 모두 반짝이고 있어, 때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밤에는 트리 뒤편으로 자리한 ‘WAKERHILL’ 로고와 나무에 걸린 LED 은하수가 함께 반짝이면서 어두운 밤을 더욱 화려하게 밝힌다.
이 외에도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스카이야드를 비롯해, 호텔 내에 자리한 레스토랑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리스 등을 장식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이 어디서든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JW 메리어트 제주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이하 JW 메리어트 제주)는 평범한 트리 대신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독창적인 예술 작품으로 색다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한다.
8층 로비 중앙에 전시된 ’아이스맨 인 리얼리티 파크’(이하 아이스맨)는 매일 탄생과 소멸을 거쳐 보는 이로 하여금 삶의 의미를 사유케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1964년 프랑스의 설치 미술가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의 작품으로, 1995년 해외에서 처음 공개된 당시 전시 공간의 특징을 나타내는 맨홀 뚜껑 위에 놓아 며칠에 걸쳐 눈사람 모양의 얼음 작품이 녹아 내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물이 떨어지는 소리 등으로 자연을 통해 치유의 느낌을 주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겼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로비 라운지 & 바에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박선기 작가의 신작 을 설치했다. 새롭게 선보인 ‘빛의 기둥’은 약 5만개의 크리스탈 형태의 비즈로 완성한 10개의 대형 빛기둥이 14 미터 높이의 천정에서 동시에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려오는 장관을 연출한다.
5만여개의 크리스탈 개체들은 하나하나가 무려 92면체로 가공되어 눈부신 영롱함을 뿜어내며, 동시에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면서 ‘로비 라운지 & 바’의 공간을 찬란한 빛의 향연으로 가득 채운다. 각기 다른 크기로 높이에 따라 밀도를 달리해 엮은 크리스탈 비즈들은 공기의 흐름에 따라 미세하게 움직이며 마치 은하수가 쏟아지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고객들은 ‘로비 라운지 & 바’에서 다양한 빛기둥의 컬러가 서로 섞이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감상하며 마치 공중의 크리스탈 정원에서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 · 서귀포 · 제주한림
이랜드파크가 제주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과 서귀포, 제주 한림은 ‘ONLY JEJU, ONLY KENSINGTON’ 콘셉트의 ‘대형 감귤 트리’를 전시한다.
겨울에는 황금빛 감귤로 물드는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을 크리스마스 트리에 적용해 3m 높이의 ‘대형 감귤 트리’를 완성했다. 다양한 형태의 감귤을 장식으로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에 감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제주의 겨울 정취를 표현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이색적인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샤이닝 캐슬 컨셉의 트리를 장식한다. 화이트 블루 컬러의 보석을 모티브로 한 이번 트리 장식은 여행의 빛나는 순간을 보석에 빗대어 아름다운 추억을 기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하였다.
트리 장식 한쪽에는 고객들이 소원을 적어 담은 카드를 직접 장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뱅앤올룹슨의 베오사운드 A9 5세대 스피커를 함께 전시하여 제주 자연의 소리를 담은 사운드스케이프 뮤직을 로비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2023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소재로 한 포토존을 1층 로비에 개설했다.
이번 포토존에서는 흔히 보이는 대형 사이즈의 크리스마스 트리 대신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만의 시그니처 오두막과 호텔에서 직접 만든 수제 진저 하우스, 호텔 시그니처 곰인형 등으로 분위기를 더해 ‘빌리지’(Village) 콘셉트를 완성했다. 모든 호텔 방문객들은 로비에 마련된 이 공간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따뜻한 크리스마스 무드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