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플랫폼 피플,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
대학생이 모여 만든 헌혈 플랫폼 ‘피플’이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보건복지 분야 사업 중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가를 발굴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기업이다. 보건복지부는 해당 기업 지정을 통해 질 높은 사회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피플'은 웹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헌혈자와 수혈자의 신속한 연결을 돕고 있는 플랫폼이다. ‘서로 돕고 나눌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라는 사명 아래, 기술과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있는 피플을 통해 4,000명 이상이 수혈은 요청했다. 피플은 지난 8월 서울 적십자사와 ‘헌혈의 밤’을 개최하는 등 따뜻한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피플은 2019년도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이 모여 운영하는 무급으로 운영하는 사실상 봉사 단체로, 이번 예비 사회적 기업에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피플 김범준 대표는 "건강하고 따뜻한 헌혈 문화를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표적인 사회적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