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드소비자 3명 중 1명 “PLCC 발급 경험 있다“
카드고릴라가 PLCC 발급 경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약 3주간 실시했으며, 총 705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3.1%가 ‘PLCC를 발급해 보지는 않았으나, 발급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2위는 ‘발급해 봤다’(36.5%), 3위는 ‘발급해 보지 않았고, 발급 의사가 없다’(20.4%)가 차지했다.
PLCC 카드는 ‘Private Label Credit Card’의 약자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를 뜻한다. 카드사와 제휴 브랜드가 공동으로 카드 상품을 기획, 출시한다. 범용 혜택보다는 제휴 브랜드에서의 혜택을 큰 폭으로 집중적으로 제공하며, 단순 제휴 카드와는 다르게 협업하는 양사 간의 비용 부담, 수익 배분, 데이터 활용 등이 이루어진다. 카드사와 제휴 브랜드 모두 상대 브랜드의 고객을 확보하고 락인 효과 등을 얻을 수 있어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출시돼 왔다.
최근 신한카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를, KB국민카드는 쿠팡과 함께 ‘쿠팡 와우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다양한 PLCC의 출시는 특정 브랜드에 충성도가 높은 카드소비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선택 중 하나일 수 있다“며, “다만, 일반적인 제휴카드와는 다르게 범용적인 혜택에 제한이 많기 때문에 본인의 소비패턴을 신중하게 고려해서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