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는 미래] "업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 콘티넨탈, 재활용 타이어·인테리어
콘티넨탈은 지속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원재료 수급부터 수명이 다 된 타이어를 재활용하는 분야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혁신을 추구한다. 프리미엄 타이어 제조업체로서 2030년까지 모든 타이어 제품에 재생 및 재활용 소재 40% 이상 함유, 2050년까지는 모든 타이어 제품에 100%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트라콘택트 NXT 타이어
콘티넨탈은 뛰어난 소재 전문성을 지속가능한 타이어 개발에 반영해 지난달 5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업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타이어인 '울트라콘택트 NXT'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재생, 재활용 가능 소재 및 글로벌 지속가능 인증인 ISCC PLUS 인증 원재료를 최대 65%까지 사용해 양산 타이어 중 지속가능한 원재료 비율이 가장 높다.
특히 재생 가능한 소재가 최대 32% 사용됐다. 여기에는 제지 및 목재 산업에서의 잔여물에서 추출된 수지, 왕겨 재에서 추출한 규산염이 포함된다. 콘티리텍스 기술로 재활용 페트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테르 섬유와 같은 재활용 소재는 최대 5%를 차지한다. 또한, ISCC PLUS 지속가능 인증을 받은 바이오 기반 및 바이오 순환 관련 원재료가 최대 28% 포함돼 있다.
울트라콘택트 NXT는 회전 저항, 습식 제동 및 외부 소음 부문에서 EU 타이어 라벨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올 7월부터 생산에 착수해 유럽 전역에서 19개 사이즈로 만나볼 수 있다.
스페이스 D 디자인 콘셉트
콘티넨탈은 이번 IAA 모빌리티에서 스페이스 D 디자인 콘셉트로 탄생한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내부 공간을 공개했다. 라운지와 워크스테이션이 결합된 구조로 차량 실내 디자인의 미래를 제안했으며, 탄소 중립, 순환 경제, 독자적인 제품 성능으로 지속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실내 분위기의 핵심 요소인 라운지 가구 표면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지속가능한 '베노바 에코 프로텍트'를 사용했다. PETA 비건 라벨 인증을 받은 베노바 에코 프로텍트는 낮은 탄소발자국 및 표준 표면 제품 대비 약 20%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중요 물질, 가소제 및 용제를 완전히 없애 배출 및 악취 수준을 현저히 낮췄으며, 모든 OEM의 금지 물질 및 선언 목록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스페이스 D 앞쪽의 워크스테이션 의자에는 바이오 기반 원료와 리사이클 소재로 만든 '아셀라'를 사용했다. 개별 엠보싱 패턴과 패딩 덕분에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재생 가능한 원료로 만든 '엑스프렌 하일라이트 콘셉트'는 특유의 반투명 소재로 새로운 스타일링과 기능의 폭을 넓혔다.
또한, '독일 혁신상'에서 거둔 성과와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의 '오토모티브 뉴스 PACE 어워드'에서 최종 후보로 지명되며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