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알뜰 소비족’ 겨냥…실속 강조한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 선봬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알뜰 소비’ 트렌드가 명절 선물세트에도 반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올 추석 트렌드로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실속 있는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한 선물세트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식음료업계도 넉넉한 양과 다양한 구성의 명절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이며 알뜰 소비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 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대용량 커피믹스 선물세트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원두의 깊고 진한 맛과 향을 살린 정통 커피믹스 네스카페 수프리모 오리지널 커피믹스(240+40입), 네스카페 수프리모 골드 마일드(240+40입), 테이스터스 초이스 오리지널 커피믹스(240+40입) 각 3종을 출시했다.
하림은 명절 선물로 인기인 캔햄을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닭가슴살햄 ‘챔’을 추석 선물세트로 출시했다. ‘챔’은 고단백 저지방의 대명사인 닭가슴살로 만든 치킨햄으로, ‘닭가슴살햄 챔 세트’와 ‘닭가슴살햄 챔 종합 세트’ 두 가지로 구성됐다. ‘닭가슴살햄 챔 세트’는 닭가슴살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담은 ‘오리지널 맛’과 알싸하게 매콤한 ‘할라피뇨 맛’,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의 ‘더블치즈 맛’이 각 3개씩 들어있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도너츠는 추석 선물세트 5종을 출시했다. 던킨도너츠 추석 선물세트는 드립백 커피 선물세트, 드립백 커피 틴세트, 던킨스틱커피(120개입), 쿠키&약과 드립백 선물세트, 쿠키&약과 선물세트 5종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민화 일러스트레이이터 윤다솜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특별 패키지와 함께 제공하며, 패키지는 명절의 정취를 담은 전통 민화를 친근한 동물 캐릭터로 그려내 특별함을 더했다.
하이트진로는 증류식 소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최근 다양한 음용층으로 확대되어 성장세가 가파른 증류식 소주 시장 환경에 부합하고자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3종 ‘일품진로’, ‘일품진로 오크43’ 및 ‘진로 1924 헤리티지’ 등 각각 특별한 술잔과 함께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로 구성됐다. 특히 일품진로는 향과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 원액만 사용하여 최적의 숙성 기간을 거쳐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과 은은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