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검색 기술 개발 업체에 학습데이터 구축 계약 체결

크라우드웍스가 보안 검색 기술 개발 프랑스 기업 Auxilia와 공항 보안 검색 위험물 탐지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학습데이터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김동원 기자

크라우드웍스가 상장 후 프랑스 시장에 깃발을 꽂았다.

크라우드웍스는 21일 보안 검색 기술 개발 프랑스 기업 Auxilia와 공항 보안 검색 위험물 탐지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학습데이터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uxilia는 공항에서 엑스레이를 통해 위험물을 탐지하는 보안 검색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라벨링을 통해 AI가 위험물을 구분하는 데 필요한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가공하여 공급한다. 

Auxilia는 이번 AI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기존 고객은 물론 유럽의 여러 공항을 대상으로 시장을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크라우드웍스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로의 시장 확장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크라우드웍스는 작년부터 가트너의 유명 컨설팅 보고서인 ‘Hype Cycle for Artificial Intelligence‘, ’Hype Cycle for Data Science and Machine Learning']‘ 2개 보고서에서 ‘데이터 라벨링 및 가공’ 부문 샘플 벤더(Sample Vendor)로 2년 연속 등재되면서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3,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인 VivaTech 2023 등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 실제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정예나 크라우드웍스 해외 사업 실장은 “PoC부터 진행하며 차곡 차곡 쌓아온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코로나 기간 이후 본격적인 해외 영업 재개 9개월만에 금번 계약을 빠르게 수주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 고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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