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수평·수직 이동 가능한 자동 수송 모듈 장비 출시
한국로슈진단이 새로운 수송 모듈 장비인 CCM Vertical(버티컬)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CCM Vertical 수송 모듈은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코바스 커넥션 모듈(CCM; cobas® connection modules)’의 신제품이다. 사측은 해당 제품이 진단검사의학과 검사실에서 검체의 수평 이동뿐만 아니라 수직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검사실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사실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자동화 시스템은 그동안 검체가 수평으로만 이동해 이동 동선 및 공간 관리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한국로슈진단은 CCM Vertical에 수직으로 검체를 이송하는 엘리베이터 유닛과 지상에서도 검사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버헤드 컨베이어 유닛을 탑재해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을 더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게 했다.
사측에 따르면, 해당 자동화 시스템은 중간 통로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벽으로 막힌 공간을 뚫어 분리된 검사실을 하나로 통합하여 운영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층으로 분리된 검사실 공간을 연결해 하나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는 “CCM Vertical의 출시로 미래 지속 가능한 혁신적인 전 자동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검사실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자동 통합 시스템 및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단 기업의 선두 주자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