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호주 퀸즐랜드주 "역대 최대 규모 항공 공급으로 해외 방문객 지출액 110억 달성 할 것"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Tourism and Events Queensland, 경성원 한국지사장)이 5일 오전 노보텔앰버서더서울동대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퀸즐랜드주의 최신 여행 소식과 한국 시장에 대한 활동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Queensland is Calling'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케이티 밀스(Katie Mills) 퀸즐랜드주 관광청 인터내셔널 총괄 디렉터, 폴 서머스(Paul Summers)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일본 디렉터, 경성원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지사장을 비롯해 브리즈번 관광청(Brisbane Economic Development Agency), 골드코스트 관광청 (Destination Gold Coast), 케언즈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관광청(Tourism Carins and Great Barrier Reef) 등의 퀸즐랜드 주의 주요 지역 관광청을 비롯한 현지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성원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오늘 행사에서는 퀸즐랜드주 현지 7개 파트너들과 함께 업계 소식을 전해드리고 'Queensland is Calling'을 통해 퀸즐랜드주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알려드리려고 한다"라며 "현재 퀸즐랜드주에서는 올 하반기 인천-브리즈번 구간의 역대 최대 규모의 항공편 증편으로 기대가 한껏 모아지고 있다. 2027년에는 호주 달러로 3억 8천(한화로 3천억 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편된 항공으로 어떻게 승객을 한국 시장에 딜리버리 할 수 있을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환영사를 남겼다.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브리즈번 구간을 대한항공은 겨울 성수기(11월~2024년 3월) 시즌에 기존 주 5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하고, 호주 항공사인 젯스타는 2024년 2월부터 인천-브리즈번 구간을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케이티 밀스(Kaite Mills) 퀸즐랜드주 관광청 인터내셔널 총괄 디렉터는 “이번 항공 증편을 통해 앞으로 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브리즈번을 비롯한 다양한 퀸즐랜드주 지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한 항공투자기금(AAIF, Attraction Aviation Investment Fund)을 통해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퀸즐랜드주 관광청은 여행객들에게 퀸즐랜드주가 여행의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글로벌한 마케팅 및 이벤트를 운영하여 오는 2032년까지 일 방문객 지출 440억 달러를 목표로 하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크게 5가지 계획을 세웠다. 호주 국내 여행시장 점유 최대화, 해외 방문객 지출액(110억) 달성, 20억 상당의 글로벌 이벤트 유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한 시장에서의 기회 최대화, 최신 트렌드 맞춤 캠페인 실행 등 5가지 계획이다.
마이크를 이어 받은 폴 서머스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일본 디렉터는 행사 타이틀인 'Queensland Is Calling'의 의미에 대해 “한국 방문객들을 퀸즐랜드주로 빨리 맞이하고자 하는 현지의 간절함과 열망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2022년에 방영된 SBS TV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총 8회 모든 에피소드를 퀸즐랜드주에서 촬영했다. 브리즈번을 비롯한 퀸즐랜드주의 주요 도시인 케언즈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휫선데이즈, 골드코스트 등 주요 도시가 소개되면서 총 662억원 상당의 홍보 효과를 창출했다.
폴 서머스 퀸즐랜드주 관광청 한국/일본 디렉터는 "프로그램이 방영된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 프로그램의 모멘텀을 활용하고자 한다"라며 "한국 관광객들이 이제 다시 퀸즐랜드로 돌아오고 있다. 올해 1~3월까지 퀸즐랜드를 찾은 한국 방문객 수는 1만 3천여 명이었다. 2019년도 대비하여 40% 낮아진 수치지만, 대한항공 재취항 전에 이미 2019년 수준을 넘는 방문객 지출액 495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은 지난 4일과 5일에 총 17개의 현지 여행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부산과 서울에서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트래블 마트와 로드쇼를 성료했다. 호주 퀸즐랜드주 로드쇼에 참가한 곳은 케언즈 & 그레이트배리어리프 관광청, CaPTA 그룹, 스카이레일 레인포레스트 케이블웨이, 크리스탈브룩 컬렉션, 선러버 리프 크루즈, 하틀리 크로커다일 어드벤처, 리프 언리미티드, 해밀턴 아일랜드, 탕갈루마 아일랜드 리조트, 브리즈번 관광청, 드림월드 & 스카이 포인트, 하버타운 프리미엄 아울렛, 빌리지 로드쇼 테마 파크, 골드코스트 관광청, 커럼빈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 트로피칼 프룻 월드, 열기구 케언즈 & 골드코스트 등 현지 총 17개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