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인천재능대와 맞손… "차세대 드론 인재 양성"
도심항공교통(UAM) 통합관제 및 모빌리티 배송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이 인천재능대학교와 드론 관련 산학 협력 업무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인천 동구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 이장철 파블로항공 사업부사장, 이남식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박윤수 인천재능대학교 드론영상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블로항공과 인천재능대는 미래 드론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학 협력 인턴십 및 취업 지원, 산학 공동 R&D 추진 및 관심 분야 공동 협력, 양 기관 인프라 및 기자재 활용 등이다.
올해로 개교 52주년을 맞이한 인천재능대는 인공지능(AI)와 바이오 분야의 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드론영상학과를 신설하고 송도국제캠퍼스 내 5000평 규모의 드론 전용 비행장을 조성해 드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드론 전문성을 지닌 대학과 기업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만큼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당사의 역량을 지원해 산학형 인재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은 국내외 군집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해 태안UV랜드에서 군집드론운용사 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장철 파블로항공 사업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차세대 드론 인재 양성 및 교육용 드론 연구 개발에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